일본 강민숙선교사 소식

아래 링크를 통해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QcV-0EXKxtWOMCYmMDmzNV0E4VylktLG/view?usp=sharing

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영생 장로교회 이 상근 장로님과 선교와 관련된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아직도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하며 많은 고초를 격고 있는 이 시기에 섬기시는 교회의 교인분들과 가족분등 관련된 모든 분들의 건강이 안전하게 잘 지켜지도록 기도드립니다.

일본도 올림픽의 앞두고 코로나의 상황이 다시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올림픽의 성화가 후쿠시마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고 있지만 코로나 백신을 아직 맞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서 더 한층 불안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올림픽은 예정대로 7월 23일 개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교회 교인으로서는 소가상이 처음으로 출산하셔서 “이찌꼬”라는 여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오면 모든 분들의 아이돌이 되어서 크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 자매가 앞으로도 꼭 주님만을 섬기는 자녀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내가 지난 3월 4년 반의 CT 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3년 전부터 신장의 수술 부위에 물이 조금 보이는 것을 더 디테일하게 검사하기 위해서 MRI를 찍고 확인한 결과 암이 아니고, 그리고 악성이 될 가능성도 거의 없지만 의사의 설명은 “어떤 병이든 100%는 없기에 오는 9월에 다시 CT를 찍고 상황을 봅시다”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방사선 치료도 받지 않고, 약도 먹지 않고, 검진만 하였기에 선교 사역이 가능했었습니다.  9월에도 꼭 좋은 결과가 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난 4일 저희 교회에서도 부활절 예배가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대면 예배 중심으로 온라인을 병행했지만 일본도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는 상황에서도 전도 대상자를 포함해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 학교 학생들의 찬양과 율동, 

중고등부 학생들의 부활절 스킷과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금년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배후의 많은 분들의 기도로 교회에서 3분 스즈끼 도모코(주부). 

무리다 아카네(주부),다쯔노 하루무네(남자 청년),이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거의 매년 1-2분의 세례자는 있어도 3분이 한번에 세례를 

받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교인중 한 분은 불신자의 남편분과 계속 의견이 맞지 않은 가운데 부활절 아침 극적으로 남편분의 묵인으로 세례식에 참여하실 수 있었습니다.  이 분은 평소에도 세례를 간절히 원했지만 부활절 전주일 예배 시간에 두 자녀가 찬양하는 그 모습에 자신은 물론 아이들의 믿음의 장래를 위해서도 내가 먼저 꼭 세례를 받아야 되겠다고 결심하고 세례받는 것이 결정되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계속 기도하며 남편분을 설득하여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또 다른 한분은 참 어려운 인생길을 걸어오신 분이십니다. 그 분이 격었던 어려움과 불행을 자신의 인생에서 두번 다시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세례를 간절히 받기 원하셨기에 이번 기회에 담대하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분은 자신의 가까운 친척분이 가족을 남겨둔채 이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 너무나도 큰 충격이 되어 교회에 오시게 되었고 그리고 세례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 각 교회의 교인들의 가정의 형편과 사정이 각자 다르겠지만 저희 교회의 경우 가정 주부가 중심인 교회이기에 세례를 받을 시기가 되면 솔직히 더욱 긴장되고 더욱 간절히 기도를 하게 됩니다.

남편분들이 아내가 세례를 받으려 할 때 거의 반대하는 이유는 결혼할 때는 아내도 불신자였기에 함께 제사도 지내고, 

신년이 되면 함께 신사를 찾아서 두 손을 모아서 참배하던 아내는 물론, 자녀들까지도 더 이상 신앙적인 면에서는 

자신을 따르지 않는 불안과 허전함을 늘 느겼는데 만약 세례까지 받게되면 자신과 더 멀어지지 않을까? 하는 

근심과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세례를 받지 못한 분중에는 남편분의 가까운 친척의 아내가 이단의 신자였는데 그 분의 잘못된 신앙 생활로 결국 이혼을 했었는데 아내가 교회 가는 것은 그래도 묵인했는데 세례까지 받게되면 가정에 큰 불행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걱정으로 반대했을 것입니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례받으신 3분이 언젠가 교회의 큰 기둥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번에 세례를 받지 못한 유코상(주부), 요코상(주부), 소가상(주부), 채 형제님이 다음 기회에는 꼭  세례를 

받으실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족한 저도 낮에는 아내와 함께 세례받기 원하는 분들과 자주 만나서 함께 기도하고 또 격려하면서 저는 지난 2월 초부터 두 달동안 매일밤 교회에서 기도하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침대가 아닌 딱딱한 바닥에서 슬리핑 벡에 의지해서 지낸 밤 

시간이었지만 목사인 제가 교회와 교인분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저에게는 이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교인분중에 한국인 가정이 계신데 시 아버님께서 병으로 위독한 상황에서 남편분이 장례식을 각오하고 한국으로 가기 전날 기도를 부탁받고 기도하던 것이 이번 특별 기도의 계기였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것은 교인분의 시아버님이 이번달에 

약 2달간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돌아와 연결되어 있던 산소 마스크를 떼셨습니다.  그런데 환자분은 불신자이십니다. 다시 생명을 주신 것은 저는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주셨다고 믿습니다. 이번 기회에 꼭 주님을 영접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교회는 매년 여름 성경 영어 학교가 진행합니다. 작년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아주 작은 규모로 축소해서 진행을 했었습니다. 금년도 여름 영어 성경학교는 큰 기도 제목입니다. 해외에서 선교팀이 올 수 있는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도 가능하다면 꼭 진행하려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만 코로나가 확진되는 상황에서 아직 주저되는 상황입니다. 기간은 7월 12일부터 30일까지입니다. 진행된다면 꼭 안전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늘 배후에서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 기도의 능력이 사역에 얼마나 중요하고 큰 도움이 되는지 저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늘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가 아직도 그치지 않은 상황에서도 늘 언제나 건강하신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일본  강 민숙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 세례를 받은 3분이 앞으로 교회의 귀한 일꾼이 되도록

2. 세례를 받지 못한 분들이 앞으로 꼭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3. 여름 영어 성경 학교가 안전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4. 최근에 성경 공부를 시작한 분들이 잘 적응하도록

5. 기도와 재정의 후원이 더 많이 늘어나도록 

호샴1 구역 이상채, 서진희
헌팅돈 구역 곽일도, 정정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