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 필리핀 민다나오 정성호 김선자 선교사 소식

자세한 사역 내용과 소식 원본은 아래 링크문서를 참고하세요.

https://drive.google.com/file/d/1Xh2aFSbme4t3c_7qbdknrA6tBYJuTbx1/view?usp=sharing

민다나오 선교를 위해 사랑해 주시고 늘 기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해도 불과 3개월 밖에 남지 아니하였는데 코로나의 심각함으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처럼 선교지 역시 어려움과 시련의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시편 59:16-17).”

10월의 선교지의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늘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정성호, 김선자 선교사 드림

브리스톨 구역 최승룡, 안정혜

필리핀 민다나오 정성호 선교사 소식

자세한 사역 내용은 아래 링크문서를 참고하세요.

https://drive.google.com/file/d/1QkrPIa6QLVH78pfY3R1_nxb2wIXHz6p_/view?usp=sharing

경찰사역 

그동안 인터넷으로 경찰학교 간부들에게 말씀을 주었음에도 다바오에 도착해서 바로 경찰 학교에 연락을 했더니 갑자기 교장이 전근을 갔고 우리를 가까이에서 도와주었던 부 교장도 젠산으로 발령이 내려졌고 설상가상으로 50대였던 행정처의 담당자까지 3월 7일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몇 번 연락을 했지만 지금은 COV-19 상황이라 저희를 잘 반겨주지도 않고 사역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어서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다시 한 번 무너뜨려 주시도록 기도하던 중 귀하신 성도님을 통해서 고려대학교에서 사회봉사 차원으로 경찰학교에 콤퓨터 20대를 기증하기로 하였습니다. 새로운 교장이 여자 대령이신데 컴퓨터실은 확보했는데 컴퓨터를 마련하지 못해서 계속 기도 중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학교와 MOU 를 맺고 이 일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6월 첫째주부터 전 경찰 훈련생이 참가하는 영성훈련을 시작하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경찰 학교를 사랑하셔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를 활짝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적인 도전으로 이 사역이 막히지 않도록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 Demolition 과 짐보이 목사

무허가 지역인 아로요에서 갑짝스런 철거 상황이 일어나 뚜릴 지역으로 옮겨야 하는 작은 개척교회를 하고 있는 짐보이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물론 철거가 시행된다는 경고는 그동안 계속 전달되었지만 바로 눈앞에서 교회와 집이 허물어지는 것을 보아야 하는 마음 아픈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짐보이 목사님은 사역도 아주 성실히 하며 성품이 너무 좋은 특별히 성만목사와 나이도 같아서 늘 관심있게 지켜보며 2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작은 교회지만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중 교회안에 사택도 있었는데 그 곳이 철거가 되기 시작하여 당장 이주를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런 때를 대비하여 다른 곳에 100평의 땅을 준비하였고 일년을 교회에서 매달 지불하였지만 워낙 성도들이 가난하여 300만원만 지불된 상황입니다. 올해 7월까지 500 만원의 토지 대금이 필요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땅 주인에게 사정하여 돈을 다 갚지 않았지만 땅 주인이 허락하여서 이번 주부터 목사님 사택을 짓기 시작했고 집을 짓는데 드는 비용 2천불의 비용이 미국에 계신 집사님의 도움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진실 된 짐보이 목사님이 큰 힘을 얻고 끝까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임마누엘 교회 차량 구입 헌금과 교회 직분자 모임

5년동안 온 교인들의 기도와 함께 은혜 가운데 미뤄져 왔던 철거가 여섯 달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교인들이 살고 있는 “올티가” 라는 지역을 빈민들이 무허가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천주교에서 이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서 대량의 땅을 구입하였고 아무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고 망가 나무들과  온통 수풀로 뒤덮여 있던 계속에 살던 지역에 어느 날 블록으로 담이 쳐지고 철문과 철조망이 쳐지게 되었습니다. 철거를 통보해 오다가 1년전부터 수돗물을 단절시켰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COV-19으로 성도님들의 삶의 터전인 수입한 신발을 수리해서 야시장에서 팔던 일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하고 지금 지역보다 먼 곳으로 이주해 하는 (Relocation) 급박한 상황이 일어나고 만 것이었습니다. 자상하면서도 바르게 말씀을 지도하는 풜라 전도사님이 목회하는 임마누엘 교회를 떠나야 한다는 것은 교인들에게는 상상하지 못할 일입니다. 신앙생활이 좋아서 어떻게 해 서든지 교회 가까이로 터전을 옮기고자 기도해 왔지만 턱없는 재정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이주를 시작해서 10가정이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일 자리도 막혀버린 막막하기에 농사와 채소를 파는 직업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멀리 떨어진 이주한 지역에서 예배를 참석하기 위해서 차량 구입을 위해 필사적으로 기도하면서 온 힘을 다해 적지만 헌금으로 준비해 오고 있었습니다. 저번 달 기도제목으로 임마누엘 교회 차량헌금이 부족함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렸는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권사님을 통해서 바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현재 차를 알아보고 리더들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사역에 쓰일 수 있는 합당한 차를 구입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신학교 사역

2021년 1월 6일부터 조직신학 과목 중에 “신론”의 인터넷 강의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콤퓨터와 인터넷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ZOOM”을 통해서 만난다면 COV-19 전보다는 못하겠지만 서로 공감하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겠지만, 학생들 중에 콤퓨터나 노느 북을 가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적으며 선교지의 인터넷의 연결과 상황은 너무도 열악합니다. 더 나아가서 적절한 교재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기에 대안으로 인터넷으로 자료를 읽어야 하는데 하지만 찾아서 필요한 강의를 읽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면 수업보다도 더 많은 양의 과제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교재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아서, 그 내용을 읽게 하고, 그에 적절한 질문과 과제를 준비하여 확인해야 하는 일, 학생들이 질문과 답변을 점검하는 일, 지정한 시간이 다 지나가고 난 다음에 과제를 제출하고 여전히 인터넷의 상황이 어려워서 지금이야 보낸다는 사과의 글들을 보내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한 번은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제출하지 못한 때도 있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학생들이 사역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사역 가운데 어떤 문제와 도전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삶과 실천이 빠져 버린 머리만의 공부, 지식만을 채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가운데 학생들이 주님의 은혜로 신실한 일꾼들로 말씀을 사모하고 배우며 주님을 사랑으로 잘 훈련받아서 든든히 민다나오 곳곳에 교회를 세우고 헌신과 충성으로 섬기는 종들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제목  

1. 콤퓨터 기증을 위한 MOU 체결과 6월부터 시작될 경찰 영성사역을 위해서.

2. 코로나 위기가운데 교회들과 성도님을 안전으로 지키시고 영적인 각성과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도록. 

3. 목회자 제자 훈련중의 목사님들의 헌신의 성숙과 사역의 열매를 위해서. 

4. 마아요 교회 개척 가운데 특별하신 은혜와 인도하심을 위해서.

5. 정성호, 김선자 선교사와 성만 목사 가정이 영과 육이 늘 강건하도록!

정성호, 김선자 선교사 드림.

브리스톨 구역 최승룡, 안정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