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 파푸아 뉴기니 은혜 신학교 심재욱/장선애 기도편지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코비드19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계속 관심을 가지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출국 인사드립니다..

저희는 안식년을 마치고 선교지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안식년 동안에 여러분과 교제도 못하고 지냈지만 참으로 빨리 지나갔습니다. 계획했던 일도 다 하지 못했지만 다음 사역을 위해 몇 가지, 대선지서 연구와 수업을 영상으로 하도록 영상제작 위해 On Video스쿨, 가정회복을 위해 그리스도인의 결혼 지도자 코스, 특히 만연된 진화론이나 인본주의에 맞서서 창조신앙을 가르치기 위한 창조과학스쿨과 어린이교육을 위해 몬테소리 과정 등을 공부했고 자료들을 수집했습니다.  9월 중순에 귀임하려 했으나 예상치 않던 치주염 수술로 몇 주 늦어져 10월 6일 싱가폴을 거쳐 파푸아뉴기니로 갑니다. 그동안 3주 자가 격리법이 1주로 줄어들게 되어 한편 감사드립니다. 복잡한 서류로 입국허가 신청해 놓고 허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가 있는 서도에 변종바이러스가 유행하여 도청 병원 의사까지 사망하는 사건으로 지역이 록다운된 상태입니다. 입국허가와 여행에 지장이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는 은혜신학교를 도시로 옮기고 목회자 양성을 계속하면서 유아교육과를 신설하여 유치원교사 양성을 병행하려 합니다. 토착문화가 강해서 성인은 교육을 해도 쉽게 전통생활로 흡수되어 어릴 때 신앙교육을 시작해야 제대로 기독교인 지도자를 양성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도 도청인 다루를 많이 생각했으나 유치원 (선교원) 교사를 양성을 위해서는 수도인 포트모리스비가 좋겠다고 판단됩니다. 주께서 합당한 지역의 땅을 주시고 설계를 포함하여 건축할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와 다음 세대 그리스도인 지도자를 세우는 일을 위해 힘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은혜신학교는 그레함 형제가 오지 않은 채 가이바 형제와 나사 형제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교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레함 형제가 믿음으로 일어나 주님의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학생 중 수르미르 형제는 계속 부인을 때리는 습관으로 징계위원회에서 퇴학시켰다고 하는데 주께서 이 가정을 변화시켜 가정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빨리 돌아가서 스탑, 학생들과 기쁨으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안식년을 잘 마치고 선교지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팬데믹 가운데서도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동역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하시는 일에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결실이 맺혀 지기를 축복합니다.

평안하세요.

심재욱/장선애 선교사 드림

계속될 기도

1. 스탑들: 학교 행정을 주관하는 가이바형제가 ‘기본복음’을, 학사를 맡은 나사형제가 ‘구약’과 ‘기독교 가정’을, 재정을 맡은 그레함형제가 신약과 ‘설교법’을, 레와다 마을 초등학교 종교시간 담당을 비롯해서 마을 복음화를 위해 일하게 되는 이미낄라형제 부부가 성령님의 인도로 잘 준비해 가르치도록, 학교를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시도가 안팎에서 계속되는 데 함께 겸손히 기도하며 대처하도록, 실력과 영성을 갖춘 신실하고 진실한 스탑들이 많이 생기도록

2. 어린이 사역 준비가 잘 되도록 (필요한 땅, 건물, 동역자, 학생을 주시도록)

3. 서도 60부족에서 학생들을 적당히 보내주시고 졸업생들이 계속 성경을 공부하고 겸손하며 신실하게 부족복음화에 힘쓰는 능력 있는 종들이 되도록

4. 건전한교회(복음교회, 연합교회, 침례교회, 오순절교회 등)와 협약이 이루어지도록

5. 협력하는 부노회장 케와목사, 데이비드 목사 등이 노회를 힘있게 이끌고 방해세력들 (아디디아목사, 아위목사, 우삐바목사, 아바메 목사, 바이니라)을 잠잠케 해주시도록

6. 선교사: 영육간에 재충전하여 선교지로 돌아갈 수 있게 됨을 감사, 심선교사의 임플란트 치주염 수술이 잘 됨을 감사드리며, 가슴 통증이 치료되도록; 장선교사의 척추관 협착증 치료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당뇨병도 치료해 주시도록

놀스펜 구역 김동원, 김은영
노아 전도회 신훈, 김수원, 박상익

2021-09 니카라과 김인선선교사 소식

더 자세한 소식과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보세요.

https://drive.google.com/file/d/11PA6MCRbN2vPWkWPs0EjcXQK9iCfPV96/view?usp=sharing

기도제목

  1.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종식되도록
  2. 바이러스로 인해 아픔속에 있는 사람들이 회복 되도록
  3. 니카라과의 평안이 임하고 선교사의 안전을 위해
  4. 기독학교의 건축이 계속 진행 되도록
  5. 좋은 교사들을 보내주시도록
  6. 학교의 모든 Staff 들이 하나가 되도록

니카라과 선교사 김인선 신유선, 하민, 영민 드림

놀스웰즈2 구역 문태영, 신계자
버틀러 구역 조남수, 김정연

“이 또한 지나가리라”…

https://yspc.org/wp-content/uploads/2021/09/2021-09-19web.pdf#page=8

백운영목사님 목양칼럼

우리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말이 성경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도서에는 비슷한 내용들이 많고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세상의 낙도 지나갈 것이기에 덧없는 것이고 세상의 고난도 지나갈 것이라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는 의미는 다분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확하게 언급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은 유대인의 지혜를 모아놓은 미드라쉬(Midrash) 책에서 나왔습니다. 그 책은 유대인이 자녀들을 가르치는 다양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윗왕의 반지에서 나오는 내용 중 일부가 그것입니다.

다윗이 어느 날 궁중의 세공인을 불러서 부탁 하나를 합니다. “자네 날 위해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게. 그리고 거기에 내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환호할 때 교만하지 않게 해주고,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갖게 해주는 글귀를 새겨 넣게나.” 그래서 세공인은 아름다운 반지를 만듭니다만 문제는 그 안에 새겨야 할 글귀입니다. 그는 고민 끝에 이스라엘의 지혜자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일러준 글귀가 바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입니다. 유태인들은 이 지혜의 말씀을 대대로 내려오면서 자녀들에게 삶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가르칩니다. 무엇이 잘될 때 절대 자만하지 말라,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반대로 슬픔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비참한 인생을 살지 말라고 합니다. 인내로 잘 이겨내면 분명히 반전할 때가 오게 될 것이고 그것이 삶에서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라는 온 세계에 퍼져가는 복병을 만나서 고난을 거치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컴컴한 터널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팬데믹은 21세기를 사는 우리만 거치는 고난이 아닙니다. 이미 세계 역사 속에서 폭넓은 지역에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영향을 주는 질병은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된 것이 이전과 비교하여 다를 뿐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 이겨 내었고 질병 관리에 관한 연구와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아픔의 시간도 어둠의 시간도 때가 되면 다 지나갈 것이고 미래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얻은 교훈과 유익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