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 브니엘선교회 할렘노방전도

토요일(6일)엔 전도사님 두분과 할렘에 나갔습니다두팀이 되어 양쪽 길을 오가며 전도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접근할 때 그 사람이 마음문을 열 수 있는 접촉점을 빨리 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확인하는 하루였습니다

어느 흑인남자가 양손에 가득 샤핑백들을 들고 길에 서있었습니다” Wow, a lot of shopping!” 하며 다가섰더니 양손을 자랑스러운듯 내려다 봅니다예수를 안믿는다고 해서 복음을 다 전했고 마음문을 열고 경청했는데, 어느 가게에서 여자친구인지 부인인지 나와서 데리고 갔습니다

얼마쯤 가서 광장의 벤치에 앉아 있는 흑인이 군복색 티에 쟈켓에 스카프를 빨강, 녹색, 노랑으로 잘 매치되는 색깔로 목에 두르고 앉아 있었습니다예수 믿냐고 물었더니 안믿는다고 강경하게 고개를 내젓습니다그런데 너의 옷색깔과 스카프가 어쩜 이렇게 멋지게 매취되냐 네가 artist냐고 했더니 그렇답니다그래서 나도 그림그리기 좋아한다고 했더니 자기네가 할렘 어느 2층에서 모여서 그림그린다고 합니다그러더니 마음문을 활짝 열고 복음제시 잘듣고 받아들였습니다 접촉점이 이렇게 마음문 여는데 중요하구나하는 걸 또 느꼈습니다

마샬이라는 큰 스토아에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경비겸 안내자가 늘 서있습니다그동안 가끔 그 바뀌는 안내자들에게도 복음전하곤 했는데, 지난주에 같이간 전도사님이 스토아에서 전도하면 규정에 어긋난다는 말을 해서 지난주는 마음이 쫄아 스토아 내에서 잘 못전했습니다오늘은 안되겠다싶어 처음보는 안내자에게 복음제시하니 받아들였고,마침 날씨가 추워지니 겨울옷들을 사느라 사람들이 많아서 자유롭게 많은 젊은이들에게 복음 전할 수 있었습니다주님께서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써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말씀(딤후 4:2)은 생명 살리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겁니다

오늘 하나더 진보된 건 무슬림이라면 크리스천 프린스 웹사이트 적힌 전도지를 주며 들어가 보라고 하고, 받으면 아주 고맙고 신뢰하는 눈빛을 다정하게 던져주면 그걸 따스하게 받는 느낌을 몇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사람들 만났고,차를 파킹한 교회 파킹장으로  오는데 키큰 백인, 좀 젊은 노인이 길건너는 곳에 서있었습니다예수 믿냐고 했더니 강경하게 “No, thank you.” 합니다그래서 짧게 인간은 다 죄인이고 죄인은 천국에 못가니 many many years later on the death bed에서 2가지만 기억하라”repenting and inviting”하며 떠나왔습니다그분이 좀 심각하게 듣는 느낌이 왔습니다

두분 집에 데려다 주면서 운전을 바꾸며 차문을 여는데어린 중학생 남자아이가 팔에 스케읻 보드를 끼고 지나갑니다차문을 열어둔채 전도지 하나 집어서 쫓아가서 안믿는다는 아이에게 복음제시했고 그 여리고 순진한 아이가 복음제시를 잘 듣고 고마와하며 전도지를 받아갔습니다아이에게 복음 전할 기회가 있으면 꼭 붙잡는게 좋습니다아이들이 미래의 소망이며 마음밭이 정말 좋아서 씨가 잘 심기웁니다

마음이 기쁜 하루였습니다할렐루야!

브니엘선교회 (뉴욕) 김명희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