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은혜신학교 소식 2021년 11월
안녕하세요? 안식년 마치고 신학교에 돌아와 한달 강의를 하고 학생들은 이제 홈미니스트리 (자기마을에가서 전도하고 배운것을 1개월간 가르차는사역) 를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달 간 방학을 갖습니다.
그런데 종강 직후, 저희가 세운 가이바와 나사 두 스탑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기 보다 직위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사람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할 수없는 사람들이라기 보다 저희 사역이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성경의 지식이 조금 쌓이니까 교만이 가득차서 신학교를 세상 출세 바탕으로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성경지식이나 설교>도 많이 좋아져 인정을 받기 시작한 나사형제가 방학이 되면서 가이바형제를 아주 나쁜 사람으로 몰아 학생들과 짝짝꿍이 되어 학교에서 내보내지 않으면 학교를 떠나겠다며 협박조로 말합니다. 어린 신앙을 가진 이들을 잘 세워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저희는 수도나 도청 소재지 다루 등 도시로 학교를 이전하려고 생각하면서 그때 어떤 사람과 함께 가야될까 기도하고 있는 데 지식보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지도자를 세워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여러 해 동안 기도하며 키워 인정을 받으면 아직 주님을 그리 경험하지도 못하고 배반하고 나가는 일이 7-8년이나 계속 됩니다. 가르치면 지식도 설교도 좋아지는 데 후임자로 세울만큼 잘 자라는 형제들이 생기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위에 있는 복음교회는 우리 학생이나 졸업생들에게 설교와 강의를 요청하면서도 협약도 맺지않고 인정받지 못한 초교파 신학교라고 목사 안수를 줄 수 없다고 하고 선교사가 떠나면 건물을 차지하겠다고 합니다. 성경도, 하나님도 모르는 이들이 계속 죄를 짓는 데서 돌이켜 주님나라를 위해 협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음 주는 도청 다루에 가서 도 행정관과 부동산관리 공무원과 함께 학교를 세울 만한 땅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요즘 땅 거래가 쉬워졌다고하는데 주님의 뜻이면 일이 잘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어려운 중에도 늘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정성껏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로 영육간에좋은 결실 맺는 연말되세요. 샬롬!
심재욱/장선애 선교사 드림
놀스펜 구역 김동원, 김은영
노아 전도회 신훈, 김수원, 박상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