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제목 1) 부부 모두 건강하고 성령충만하여 사역에 잘 충성할 수 있도록 2) 코칭 및 상담센타가 잘 설립되고 선교사 멤버케어와 사역지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3) 이슬람전략연구소가 설립되고 사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4) 자녀들이 건강하고 기독교 세계관을 통해 직업과 신앙생활에 큰 성과와 발전이 있도록 5) 한국내 장기 체류를 위한 거주지 마련과 재정이 확보될 수 있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뜨거운 여름은 지나가고 이제 추수감사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 그리고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약 3 개월 반동안 선교센터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봉사자들이 오셔서 도와주셔서 대부분 공사는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곳은 부엌과 화장실 그리고 비디오와 오디오 시스템, 조명 그리고 각 클라스룸에 모니터 설치와 주차장 자갈과 가든 정리 그리고 수도시설 파이브 작업, 게스연결등이 남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헌신과 봉사에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저는 매일 3 개월 넘게 쉬지 않고 열심히 센터를 수리하고 있습니다.
아플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힘들었지만 이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부분은 혼자서 매일 수리하며 정리하고 있습니다. 11 월 20 일에는 새선교센터에서 추수감사절 친구초청잔치를 베풀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려고 합니다. 센터 건물을 구입하고 수리를 마감하고 이곳의 몽 아시안 성도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며 기쁨을 나누려고합니다. 250 명정도 초청하려고 기도중입니다.
12 월 18 일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초청 잔치를 하려고합니다. 선교센터가 완성된 후에 처음으로 초청하는 학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될것입니다. 11 월 20 일 이전에 하모니 선교센터 수리를 모두 마치고 기쁨의 천국 잔치를 주님의 이름으로 베풀려고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 그리고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세계의 모든 개신교회가 지키는 ‘종교개혁기념일’입니다. 종교 개혁을 통해 ‘인간 중심의 교회’에서 ‘하나님 중심의 교회’로 개혁을 시도한 지가 벌써 504년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종교 개혁은 말 그대로 “하나님께로 돌아가자”였습니다. 인간이 중심이 되어 하나님을 이용하면서 자기의 목적을 달성했던 종교의 틀을 종교개혁으로 깨뜨린 것입니다. 하나님보다는 모든 영광을 자신이 받기 원했던 로마 교황과 그 밑에서 동일하게 종교를 이용했던 주교들이 예수님 시대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모습과 겹쳐 보입니다. 아니, 그런 모습은 사실 지금도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에서 여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요구하는가’보다는 교회 전통과 관행에 더 집중하며 지키는 겉껍데기의 신앙과, 자신의 해석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진리보다 더 앞선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도 여전히 종교 개혁의 필요성이 계속 대두되는 것은 중세시대의 인본주의 사상이나 지금의 인본주의 신앙이 서로 맞물려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역사를 반복하고 지난날의 잘못된 것을 반면교사로 삼지 못하고 다시 죄성에 빠져드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드린 사건이 여러 번 나옵니다. 그런 행동들의 중심에는 모두 다 흡사한 동기가 있습니다. 자신의 열정에 휩싸여 독선적으로 되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가’에는 관심이 없고 ‘내가 이렇게 열심이다’라는 것만 주변에 보여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 마음의 욕구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알고 행하는 것보다 더 앞서게 된 것입니다. 보세요, 사울왕에 대한 하나님의 지적은 무엇입니까? 사무엘이 오지 않자 자신이 예배를 진행한 것을 지적한 것이 아닙니다. 사울왕 자신이 주도하여 예배를 드렸던 행동과 마음의 중심에는 하나님께 예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목적에 이용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런 동기의 예배는 종종 하나님을 모욕하는 수단이 됩니다.
예배를 통해 내 욕심이 들어가고 내가 받기 원하는 것을 예배를 수단으로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올바른 예배자가 아닙니다. 예배란 온전히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내 초라함을 보고 은혜의 보좌 앞에 겸손히 나오는 것이 예배의 가장 기초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온전함이란 결코 우리는 죄가 없다고 하는 교만한 마음도 아니고 내 열심을 드러내며 인정 받으려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솔직하게 나 자신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무릎 꿇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쌓여갈 때 신앙의 깊이가 생기고 인격의 성숙함이 채워지게 됩니다. 올해 표어가 “신앙의 진전을 이루자”입니다. 말씀이 거울 되어 나 자신을 바로 볼 수 없다면 신앙의 진전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자가 되어서 은혜로 나 자신이 세워지고 더욱 아름답게 빚어져 가는 영생 가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