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웨스트민스터 캄보디아 신학교 선교편지

사진자료를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docs.google.com/document/d/1lKpMCXHDwnOHZUe91T9uqwjmgdcpQTKC8FyeSSAlNJc/edit?usp=sharing

웨스트민스터 캄보디아 신학교 후원자 여러분께,

메리 크리스마스!

올 한 해도 온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신음했고, 많은 선교사님이 코로나로 천국에 가신 분이 많은 한 해 였습니다. 저희 캄보디아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동역이 저희들에겐 얼마나 큰 힘이 되고, 든든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 사역한다는 마음에 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이곳 캄보디아의 12월은 아침 저녁으론 선선합니다. 더운 중에 선선한 날씨는 우리에게 남다른 감사를 하게 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때에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오는 새해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이 주의 종들을 통해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좋은 소식들이 새해에는 더울 많이 오고 가길 기도합니다.

선교지의 소식과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1. 선교지 소식

1) 12월2일에 하나님의 은혜로 한 학기를 잘 마쳤습니다. 그 동안 늦은 밤에도 강의로 수고하신 교수님들과 늘 잊지 않고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동역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2) 한 학기를 마치고 그 동안 코로나로 2년간 갇혀 살던 삶에서 정부의 with corona 정책 덕분에 학생들과 가까이 소풍도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대절하여 전체가 부폐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오랜만에 학생들이 메콩강가를 거닐며 좋은 시간을 가졌고, 아무런 어려움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3) 학생들은 방학이지만 타국에서 온 학생들은 갈 수 있는 경비도 여건도 되질 않아 그대로 학교에 머물 수 밖에 없고, 캄보디아 학생들은 방학동안에 할 프로젝트를 위하여 12월 마지막 주만 방학 휴가를 가질 예정입니다.

4) 방학중 프로젝트

(a) 도서실에 새로 추가된 약3,000여권의 책에 call number를 부착하는 것과 전에 있던 3000 여권의 책의 시스템 (Call numbers)을 바꾸는 직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 학생들에게 지혜와 인내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b) 채플 안에 소리 울림을 방지하기 위하여 손수 학생들과 음향흡수 패넬 (acoustic absorbing panel)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에 적합한 스피커로 교체해야 합니다. (Bose Panaray MSA12X Speakers로 교체하기를 선호합니다.)

5) 학교 홍보차원에서 학교 달력을 500부 출판하여 여러 현지인 교회들과 선교사님들에게 배부하였습니다.

6) 아직도 여긴 건기로 말미암아 물이 부족해 12월부터 4월까지 물로 인한 어려움이 많습니다. 물 부족은 해마다 있는 일이라 지하수를 팔 계획도 가져봤지만, 근처에 200 m 깊이에서 끌어올리는 지하수에서 오염된 물이 나온다고 지하수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사하고 있는 수원지 (Water Filtering Plant)가 속히 완공되어 학교까지 수돗물이 들어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3년 더 걸릴 것 같습니다. 흔하게 쓰는 물이 여기에선 얼마나 소중한지 쓸 때마다 감사가 나옵니다.

  1. 기도제목

1) 방학기간에 학생들이 건강하여 방학 중에 스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잘 마칠수 있도록
2) 2022년 봄학기에 동남아에서 소명받은 신입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3) English Language Program (ELP)를 섬길 수 있는 영어 교사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4) 상주할 수 있는 영어 교사나 신학교 교수들이 올 수 있도록
5) 겨울 방학동안에 총장과 학감이 각처에서 후원자들의 만남을 통해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물질로 드리는 희생과 헌신 때문에 웨스트민스터 캄보디아 신학교가 오늘날 까지 10/40창을 복음화하는 일꾼을 키우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며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총장 김석훈 목사 드림

메인라인 구역 박두영, 김영자2
레드너 구역 류웅, 박지숙

One Reply to “2021-12 웨스트민스터 캄보디아 신학교 선교편지”

  1. 아래 유한호목사님 기도편지 전달합니다

    사랑하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선교동역자 여러분들께,

    2021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선교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우리 주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가오는 새해, 2022년에도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여러분들 가정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넘치심으로 모든 일에 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우리 부부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말에 미국으로 돌아 왔습니다만 자가 격리 기간에 묶여 한 동안 꼼짝 못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쉬었습니다만, 오랜 기간의 긴장이 풀려서인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인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건강 회복을 위하여 한달여를 지났습니다. 은퇴후에 선교 현지로 나간 노년의 선교사가 모든 사역을 혼자 감당하며 달리기만 하였었으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온 몸이 탈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캄보디아로부터 미국으로 돌아온 즉시 보고 겸 그동안의 보살펴 주심에 감사하는 편지를 쓰려고 몇 번이나 시도해 보았지만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이어서, 그리고 글을 쓰는 손가락이 말을 듣지를 않고, 오타가 너무 너무 많이 생겨 도저히 글을 쓸 수 없어 쉬었다가 이제야 편지를 올립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 그간에도 건강하시지요?

    돌이켜 생각하여 보니,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지만, 선교지 캄보디아에 반듯한 신학교를 귀하게 일구어 놓은 이 사역의 성과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러분들께서 동역하셨기 때문이며, 항상 위하여 기도해 주시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여러분들 모두에게 다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난 9월 30일에 우리 주님께서 캄보디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위하여 보내주신 신임 총장, 김석훈 목사님(사모: 옥경)께 선교 사역의 바톤을 맡기었습니다. 그리고 전후 약 두 달간을 함께 지내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학교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께서 정말 좋은 새 총장님을 보내 주셨음을 보고드립니다.젊으신 총장님이시라 너무 감사하고, 또 헌신이 몸에 베인 분이라 또 감사하며,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필라델피아)를 졸업하신 분으로서 철두 철미하게 개혁 신학을 견지하시는 분이라 더 더욱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미 아시는대로, 지난 9월 30일 오전에는 제 10회 졸업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거행하였으며, 또 총장 이취임예식을 뜻있게 진행하였는데 너무 감격하였습니다. 특별한 팬데믹 사정으로 인하여 여러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지 못하여 너무 아쉬웠습니다. 펜데믹인데도 불구하고 8명의 졸업생들 곧 복음사역의 일꾼들을 배출하였음을 생각하며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국민의 95%가 불교인이며 아직도 불교 국가인 캄보디아에서 이미 11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니, 더욱이 학교 설립 10주년이 되는 이 때, 벌써 현지인 staff를 7분이나 세움으로써 앞으로 학교를 맡아 학생들을 지도할 교수를 이미 세워 장래준비를 해 놓았으니, 그 동안 동역하시며 수고하신 여러분들의 사역이 정말로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지나간 순간 순간을 되돌아보면, 지극히 어려웠던 순간까지도 포함하여 그 동안의 모든 것들이 정녕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알고 감사와 감격이 넘침을 고백합니다.

    유한호 목사 부부는 몸을 조금 더 추스린 후, 건강이 완전 회복하면, 매년 2회 정도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가능하면 한 번에 1-2달 정도를 머물며 강의를 하며 새 총장님을 도와 신학교 사역에 동참할 것입니다. 우리 부부의 건강 회복을 위하여 그리고 팬데믹이 빨리 끝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우리 부부의 선교 시작부터 한결같은 열심으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선교에 동역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새로운 총장님과 함께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세우고 약진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선교에 같은 열심과 후원으로 선교에 동참하시며 충성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자세한 학교 동정과 기도 내용 등 모든 선교내용을 신학교의 김 총장님 혹은 권일 학감님께서 직접 보고 드리기로 하였아오니 이를 이해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부는 12월 28일- 22년 1월 12까지 3주간 동안 보스턴의 자녀들을 방문하고 돌아와, 선교회 이사회에 참석한 후 3-4월 경에 한국을 들려 캄보디아에 가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에서 3차 백신까지 이미 맞은지 월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끝날 것 같은 펜대믹이 지금 더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뉴스에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한국이나 캄보디아, 미국등 모든 선교 동역자들의 여행에 관계되는 모든 나라로 하여금 입출국시에 격리 기간이 없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강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 안에서,

    2021년 12월 23일

    유한호 목사 부부 드림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