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회복; 여호와께 돌아가자”

백운영목사님 목양칼럼

성도 여러분, 신년에 기도 계획을 짜고 계시나요? 많은 사람은 신년이 되어서 사업 계획을 짜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계획을 짜기도 합니다. 공부 계획, 새로운 기술 습득 계획이나 건강을 위한 운동계획 등등 포부를 가지고 신년을 시작하려는 것은 너무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로서 기도에 대하여 계획이 없다면 삶의 우선순위에서 하나님이 밀리신 것입니다. 그래서 담임 목사로서 성도님들께 신년에 기도 계획을 세우도록 도전하기를 원합니다. 기도는 자투리 시간이나 짬을 내서 하면 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면 내년에도 쫓기듯 살아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기도의 계획이 없다면 내년에도 대충 기도하다가 또 허탈해지고 포기하고 넘어짐의 반복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기도는 우리 신앙생활에 가장 기초가 되고 순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새해에는 신년 특별 새벽 기도회가 한 주간 진행됩니다. 주제는 “회복; 여호와께 돌아가자” 입니다. 이때 한 주를 결심하고 하나님께 드리게 되면 일 년을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아니, 한 주간만 특별히 열심을 내는 기간이 아니라 기도의 틀을 잡아서 그 열정이 지속되도록 기도의 습관이 자리잡히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의 탁월함은 잠시 열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지속하는데 있습니다. 기도를 의식적으로 계획하여 삶의 우선순위에 놓고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하나님과 대면하는 시간은 우리의 삶에 굴곡 없는 평안함을 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인생이 변합니다. 깨어진 관계도 회복되며 불가능하게 보였던 상황이 가능으로 바뀝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정립 되었을 때 다른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되는 것은 기도하는 삶에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많은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무절제한 삶의 패턴을 바꾸고 하루의 시간 관리를 하면서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과의 연결에서 나옵니다. TV와 드라마 볼 것 다 보고 야식 먹으면서 늦게 자는 습관이 서서히 고쳐지고 오락 생활을 절제 있게 관리하게 됩니다. 내 영혼을 유혹하는 비본질적인 것을 제거할 수 있는 마음도 성령께서 주십니다. 우리는 우리 힘으로 세상의 유혹을 이겨낼 수가 없고 하나님과 연결될 때 위로부터 오는 능력으로 이겨냅니다. 내년에는 여러 가지 계획 가운데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계획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고 그것을 꾸준하게 실행하여 삶에서 하나님과의 동행을 맛볼 수 있는 영생의 가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