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장세균 최은경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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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rive.google.com/file/d/1LpIr-iQRzXIxFr8y9RDZJ2bUiQk-6HFE/view?usp=sharing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성탄절입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얼어붙은 새벽녘 뜨거운 떡국 후루룩 마시고 눈길 걸으며 새벽송을 돌던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주일학교에서 준비한 성극은 당시 텔레비전이 없던 시절 최고의 드라마였지요. 학창시절 10월부터 준비한 찬양으로 대곡 헨델 Messiah의 “주의 영광” “할렐루야”는 아직도 저의 가슴 속에서 읖조리고 있습니다. 정말 그립습니다. 특별히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암울한 때’에 맞는 성탄절이라 더욱 그립습니다. 실로 주님 탄생하신 날도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아기 예수는 타향 땅 베들레헴에서 퀴퀴한 말구유에서 태어났습니다. 젊고 가난한 부모들은 헤롯의 추적을 피해 타국으로 망명(?)의 길을 나설 수 밖에 없었지요. 예수의 탄생으로 수많은 어린 아이들이 목숨을 잃은 흉흉한 일도 일어났었지요. 암울한 성탄절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성탄절 예배를 비대면으로 드려야 하며, 야간 통행이 금지되며, 국경선들이 봉쇄되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급증하는 확진자들로 인하여 전래 없는 강력한 규제들이 성탄절을 맞는 우리들의 마음을 슬프게 합니다. 백신 개발로 어두운 밤에 작은 불빛이 소망으로 여기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소망이 될까요? 참 소망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 이 땅의 소망/ 그 빛난 광채/ 온 하늘 덮네/ 예수 생명의 이름/ 십자가 사랑/ 온 땅을 적시네/ 죄와 사망의 권세/ 어둠을 이기네/ 어린양 예수/ 나 높여 찬양하리/ 승리하신 주님/ 내 삶을 다하여” (이혜린 작사 작곡의 예수 이 땅의 소망 중 일부)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0-11)

엘리야 전도회 신성철, 손세재, 김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