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믿음의 사람들은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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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영목사님 목양칼럼

미국에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서 우려하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서 공화당 때 수면 밑으로 잠적했던 평등법안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미 몇 해 전 오바마 대통령 때에 강력하게 진행되었던 일들이 다시 표면 위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것은 신임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정부 요직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채워갈 때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합니다. 평등법 발의안은 지난주에 미연방 하원 의회에서 이미 통과되었으며 이제 상원으로 올라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 후 백일 이내에 통과하겠다고 예고한 평등법이 상원에서 제동이 걸리기를 바라며 미국의 복음주의 교회들이 연합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평등법이 모든 배경의 사람들의 인권을 세워주는 것 같은 착각을 줄 수 있겠지만 사실 이 법안을 추진하는 의도 뒤에는 사탄의 악한 손길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법이 제정되고 나면 이제 하나님의 창조를 정의할때 남자와 여자로만 규정되지 않습니다. 남자도 여자도 아닌 제3의 성, 그보다 남자나 여자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성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됩니다. 어린이들에게 소년인지, 소녀인지 또는 둘 다 아니거나 바꿀 수 있다는 선택권을 가르치고 생물학적 성을 부인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모든 권리를 인정해줘야 하는 학교 교육기관, 공공 기관 및 회사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아니, 가장 우선적으로 성차별을 하면 법에 저촉되며 성에 대한 선택권을 토대로 쓰인 교과서를 우리 자녀들에게 필수로 가르치는 일들이 부활하게 됩니다. 앞으로 사회에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정부의 지침과 요구사항을 수용하도록 강요할 것입니다. 공원, 병원, 공공 기관에서 여성 화장실에 남성이, 학교에서 여성 라커룸에 남성이 허용될수도 있습니다. 교회에서 결혼식 주례하는 목사가 동성애자들을 거부하면 법에 저촉됩니다. 이상은 이 법안이 가져올 몇 가지 예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정치적인 이슈가 아니라 진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시도입니다. 성경적인 토대에 균열을 내는 일은 앞으로 더 활기를 띠게 될 것입니다. 지난 수년간 비성경적인 요소들이 우리 삶의 각 분야에 침투했고 우리의 삶과 생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교묘한 방법으로 진리를 개조하고 예수님의 선한 영향력을 축소해 거짓을 진리라고 속이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믿음의 사람들은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들이 이 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개입을 위해서 간절히 바라며 진리 수호를 부르짖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영생 교회도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교회가 대어야 하는 진리의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쓰임 받는 귀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