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연약함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채워가면서 살아갈 때 자녀들도 그런 모습을 보면서 건강한 신앙을 이어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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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영목사님 목양칼럼

아버지날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Father’s Day는 Mother’s Day가 시작된 이후에 가정과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노고도 어머니 못지않은 것을 알리려는 의도로 제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어머니에 비해서 아버지의 역할은 비교적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 의회에서 오랫동안 계류되다가 1972년에 비로서 닉슨 대통령에 의해서 공식적으로 매년 6월 셋째 주가 Father’s Day로 제정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아버지날은 어머니날에 비해서 다소 소홀해 보이고 크게 부각되지 못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아버지들이 가정보다는 외적인 일에 신경을 쓰다 보니까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면이 분명이 작용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 교도소 안에 있는 제소자들은 아버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즉, 자신들의 삶에 나쁜 영향을 끼친 주범으로 아버지를 지적하고 있으며 그 마음의 앙금이 교도소 안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Mother’s Day가 되면 미국의 교도소에서 어머니들에게 보내지는 카드의 양은 우체부들을 바쁘게 만듭니다. 반면에 Father’s Day가 되어 아버지에게 보내지는 카드의 양은 어머니들께 보내지는 카드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저조합니다. 아버지가 자녀들의 삶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고 그것이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갈등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여주는 현실입니다.

보통 남자는 10대가 되기 전에는 아버지를 수퍼맨으로 생각합니다. 자신도 커서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10대가 되면 아버지는 고집불통의 대화가 안되는 먹통으로 생각하고 멀리합니다. 20대가 되면 자신은 아버지와 같이 실패한 인생을 살지 않겠노라고 다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30, 40대가 되어서 자신이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가진 아버지가 되어서는 생각이 바뀐다고 합니다. 50대가 되어서는 나도 아버지만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드디어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60대가 되어서는 드디어 내 아버지가 옳았다고 고백하는 것이 남자의 일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버지들이 가정의 영적 제사장인 것을 상기시킵니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들은 당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가정은 우리가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도록 영적으로 깨어서 모든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서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책임은 이런 영적인 모습에서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잘난 사람인가, 얼마나 유능한 가를 드러내려고 애쓰다간 후에 성장한 자녀들 앞에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세상적인 자랑과 치장은 결국은 본색이 다 드러나고 자녀와의 간격만 만들게 되고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아버지는 온 가족에게 하나님을 경험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연약함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채워가면서 살아갈 때 자녀들도 그런 모습을 보면서 건강한 신앙을 이어받게 될 것입니다. 이런 건강한 아버지를 둔 많은 신앙의 가정들이 모인 영생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인내는 신앙의 성숙함의 열매. 인내는 우리의 결단과 지구력의 산물이 아닌 은혜의 산물인 것을 성경은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https://yspc.org/wp-content/uploads/2021/06/2021-06-13web.pdf#page=8

백운영목사님 목양칼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앙의 성숙함의 열매로 인내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인내에 관하여 우리는 많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4절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라는 말씀이 있어서 우리가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는 명령으로 오해합니다. 일반적인 도덕적 인내를 열심히 일구라는 말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헬라어 원문에는 내가 주어가 아닌 인내가 주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인내가 그 온전한 일을 하도록 하라는 말입니다. NIV성경은 “인내가 그 시작한 일을 마칠 때 우리는 성숙하게 되고” ESV도 같은 의미로 “인내가 그 효과를 다할 때 우리는 온전해진다”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한글 번역은 이 말씀이 암시하는 은혜의 차원을 크게 놓치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인내는 우리의 노력과 끈기로 온전하게 이룰 수가 없다고 전제를 하고서 하나님의 은혜로서 이끌어주는 인내의 관점을 강조합니다. 인내는 내 노력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끊임없는 친밀한 관계가 오래 지속될 때 결국은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인내는 신앙 생활에서 더없이 중요하지만 오랜 신앙생활을 했다는 분에게서도 인내의 성품이 결여된 모습을 자주 봅니다. 무엇이든지 빨리 결과를 보기 원하는 마음이 오래 참는 인내의 성품으로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도 항상 “주시옵소서”라는 말이 입에 붙을 정도로 우리는 기도의 응답을 빨리 받기만 원하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려고 하는 다른 은혜와 성품에 소홀히 할때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오래 참는 성품을 달라고 기도하면서도 “빨리 주시옵소서”라고 열정적으로 부르짖는다면 인내의 성품이 자리잡기까지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사랑의 특성을 말할 때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고전 13:4)를 가장 먼저 말한 것입니다. 고린도교회에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열심히 봉사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로 인하여 교회 안에 분쟁과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봉사에 오래참음과 온유함이 결여되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진 탁월한 은사로 교회 안에서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육신은 오래참지 못합니다. 남이 따라주지 못하면 조급해하고 다른 사람의 일하는 방식이 나와 다르면 불안해 합니다. 그리고 사역의 성과를 알아주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고 큰소리가 나옵니다.

인내는 그래서 우리의 결단과 지구력의 산물이 아닌 은혜의 산물인 것을 성경은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시험과 고난을 통해 우리 안에 인내를 만들어내시는 이도 주님이시고 그 인내가 우리 안에서 온전한 일을 하게 하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시험과 고난은 우리 안에 오래 참는 은혜가 있게 하시고 결국은 기도 응답과 함께 성품의 변화도 이뤄지는 것입니다. 인내는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고 우리를 온전하게 합니다. 우리가 하는 사역은 온전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온전해지는데 하나님은 마음을 쓰고 계십니다.

아멘!

동유럽 집시선교 사역보고 최영선교사

더 자세한 사역 소식을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drive.google.com/file/d/1-SKYAyJTG53Q7w82WNxWLEl8E8JeefMM/view?usp=sharing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해부터 계속된 펜데믹 상황 아래서 헝가리는 방역을 위해서 비상조치를 실시하고, 통행금지와 록다운을 반복하는 가운데 예배도 드릴 수 없는,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들려오는 바이러스로 인한 희생과 고통을 당하는 분들의 가슴 아픈 소식이 무기력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금년 들어서면서 백신이 공급되고 이제는 헝가리의 경우 국민의 약 50% 이상이 1차 접종과 2차가 30% 이상이 되면서 확진자들이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급기야는 5월 초부터 예배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만남 조차도 절제해야 했기에 모든 선교사역은 중단된 것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교사역 보고는 물론이거니와 소식 조차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다시금 선교를 시작한다는 새로운 각오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사역을 열심을 내어 출발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집시선교지에 다시금 하나님의 교회가 온전히 세워지고 집시형제들의 믿음이 회복되어지도록 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사역이 정상화 되어가고 있으니 더 자주 소식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바이러스로 인해서 고통 가운데 계시는 성도님들이 안위를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바이러스가 속히 종식이 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헝가리에서 최 영 선교사 드림

모세 전도회 김희동, 이상채, 박종덕

인도네시아 김화수선교사 기도편지

더 자세한 소식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drive.google.com/file/d/1Tge416wpPhTxGScZosi8HZo_5S_TnRLS/view?usp=sharing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에서 김화수 인사드립니다.

늘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주시고큰 힘과 위로, 격려를 보내주시는귀한 동역자님의 삶과 주님 섬기시는모든 사역위에 하늘 아버지의넘치는 은혜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풍성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걸어주심을 진심으로감사드리오며 저의 기도편지를 첨부파일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고 있는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위로와 긍휼, 그분의 임재와 구원하심이항상 함께 하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며주안에서 승리의 삶 누리소서…

김화수 드림.

한나 전도회 이영자, 김영자, 윤옥정

영국 김태규선교사 소식

더 자세한 사역소식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UF5irR7wvXvStSZz_f_whwptEDy3-5DQ/view?usp=sharing

기도 제목을 드리며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COVID-19가 속히 퇴치되고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자유롭게 예배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날이 오게 하소서…

5월 14일부터 시작한 제자훈련이 잘 시행되게 하시고, 준비하고 있는 아웃리치와 노방전도를 실시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형주가 체형과 체질에 맞는 건강한 장기를 기증받고 이식 수술과 완전 회복의 기적의 은혜를 입고 온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하소서…

이도현 선교사님이 케임브리지로 와서 사역하는데 필요한 준비와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하시고, 교회가 준비하는 비자 스폰스 쉽이 잘 나오게 하소서…

끝으로 저희들을 위하여 귀한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주시는 당회장 목사님과 선교 위원님들, 그리고 영생장로 교회 온 교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오며, 모두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05.31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김태규(유성희, 신영, 신우) 선교사 올림

엘킨스팍1 구역 심수목, 김윤희2
엘킨스팍2 구역 장진욱, 박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