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 영광교회 전도사 김화자 드립니다.

존경하는 당회장 백운영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에게 드립니다.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귀 교회 선교 위원회에서 유행병이 길어져서 전 세계 모두가 다 어려운 중에도 기도와 선교비로 후원해 주셔서 무보수로 시각 장애인 특수교회를 목회 하는 성역에 큰 도움과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당회장 백운영 목사님과 선교 위원장 이상근 장로님과 모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후원해 주신 것 이상으로 귀 교회가 큰 복을 받아서 세계적인 선교 교회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7월 8월 9월에도 겉으로 보기에는 죽은 듯이 조용하게 지났습니다. 교회 모임이 허락이 안 되니 정말 목숨 걸고 교회 오시는 분들 말고는 교회를 못 오시니 전화로만 서로 연락하며 기다리며 살아온 시간이 2년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19가 지나서 보면 또 다른 이유로 교회 출입이 어려운 분들이 많이 생기겠지요. 그래도 거역하거나 비껴갈 수가 없으니 조용히 받아들이며 한분 한분의 마지막을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전 성도가 모두 예배에 참석을 못 하고 일부만 같이 드리는 형편이지만 교회에서 밥과 반찬을 싸드리면 그래도 흡족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이번 달에는 할 말이 조금이라도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추석이 있는 달이라 19일 주일에는 영광교회에서는 큰 잔치를 했습니다. 물론 해마다 해드린 송편과 조금 무리를 해서 포도를 2키로 한상자를 드렸습니다. 보통 예배드릴 때 드리는 점심 도시락보다는 추석에는 크게 대접해드린 것입니다. 그동안 모여서 식사하는 것이 낙이던 성도들에게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의 별식이라도 하면 집에서 예배드리는 성도에게 찾아가 음식을 드리면 “이 더운데 오셨네요” 하며 너무 반가워하며 “감사합니다” 를 계속합니다. 우선 사람이 그리운 때에 밖에서라도 만나러 오는 것을 반가워합니다. 남자 시각 장애인 중 오랫동안 암으로 고생하시며 교회를 못 나오셨는데 8월 4일에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동요가 한분 한분 떠나면 늘 교회 안에서 서로 그분의 삶을 말하며 분위기가 숙연해집니다.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께서 전 세계가 어려울수록 더욱더 당회장 목사님과 성도님들과 함께 계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영광교회 전도사 김화자 드립니다.

에스더 전도회 정지균, 김희정₁, 김현주